한 바이올리니스트가 혼자 숲속을 걷고 있는데 심심하고 지루해서 함께할 친구를 원합니다. 그가 바이올린을 잡자, 음악이 숲에 울려 퍼지고 곧 늑대 한 마리가 덤불을 뚫고 나옵니다. 음악가는 늑대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지만, 늑대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음악가는 늑대에게 시키는 대로 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하고, 속이 비어 있고 가운데가 갈라진 오래된 참나무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늑대의 앞발을 참나무의 갈라진 틈새 집어넣게 합니다. 그 순간 음악가는 돌을 들어 늑대의 두 앞발을 내리치고 발이 참나무의 갈라진 틈에 단단히 박히도록 고정합니다. 다시 악사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이번에는 여우가 나타납니다. 음악가는 여우를 기다리지 않았지만, 여우도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음악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