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화

19. 어부와 그의 아내 (Von dem Fischer und seiner Frau)

프라이드 관리자 2024. 6. 14. 12:04
728x90
반응형

 

옛날, 바닷가에 살고 있는 가난한 어부와 그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낡고 작은 오두막에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어부는 매일 같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아 왔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금빛 비늘을 가진 광어를 잡았습니다. 놀랍게도, 광어는 말을 할 수 있었고, 자신이 마법에 걸린 왕자임을 밝혔습니다. 광어는 어부에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어부는 마음이 약해져 광어를 놓아주었습니다.

어부는 집에 돌아와 이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아내는 광어에게 소원을 빌지 않은 어부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녀는 더 나은 삶을 원했기 때문에 어부에게 다시 바다로 가서 광어에게 소원을 빌라고 요구했습니다. 어부는 마지못해 바다로 돌아가 광어를 불렀습니다.

 

광어야, 광어야, 금빛 광어야,

내 아내가 너에게 소원을 빌라고 해서 어쩔 수 없어서 이렇게 왔다.’

 

광어는 물 위로 나타나 어부의 소원을 물었습니다. 어부는 자기 아내가 더 넓고 편안한 집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어는 그 소원을 들어주었고, 어부가 집으로 돌아오자, 그들의 오두막은 훌륭한 오두막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는 더 많은 것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성에서 살고 싶어 했고, 어부는 또다시 바다로 가서 광어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광어는 그 소원도 들어주었고, 그들은 이제 성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성은 웅장하고 화려했으며, 많은 하인이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왕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어부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바다로 가서 광어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광어는 그 소원도 들어주었고, 아내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왕좌에 앉아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황제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어부는 또다시 광어에게 갔습니다. 광어는 그 소원도 들어주었고, 아내는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황제의 권력을 손에 넣었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이번에는 교황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어부는 망설이며 다시 바다로 가서 광어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광어는 마지못해 그녀를 교황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녀는 교황의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마침내 아내는 자신이 신이 되고 싶다고 요구했습니다. 어부는 크게 당황하며, 이번에도 바다로 가서 광어에게 마지막 소원을 빌었습니다. 광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다는 거칠게 변하고, 하늘은 어두워졌습니다. 어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부가 집에 돌아가 보니, 모든 것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낡고 작은 오두막에서 살게 되었고, 아내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주제 :

이 이야기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아내의 끝없는 욕심은 그녀를 더 높은 위치로 올려놓지만, 결국 그녀는 원래의 가난한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는 과욕이 결국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연의 힘과 한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도 담고 있습니다. 넙치는 자연의 힘을 상징하며,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욕망은 한계가 있어야 하며, 자연의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728x90
반응형